G6PD, 화상, 결핵등:9월26일 진료
필리핀관리자 | 작성일 : 2014.09.26 21:58 |
조회수 : 8,941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환자가 적습니다.
조금만 비가 와도 바로 침수되기 때문에 올수가 없거든요...
오늘은 오전에 바가 와서 환자가 좀 적었습니다만 다양한 환자들이 왔습니다.
1. 우측 아기는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신생아 때 G6PD (Glucose-6 phosphatase deficeincy)로
진단받은 아기입니다. 사실 G6PD 는 의대생때 소아과에서 배운게 전부라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그자리에서 책 찾아 보며 공부해야 합니다.
원래 공부가 요하는 환자는 윤고수님 담당입니다. 저는 이젠 공부 머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자리에서 읽어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2.생선 먹고 심하게 두두러기가 생긴 소녀
3.양쪽 귀뒤에 피부염이 생긴 아기
4.팔에 화상입은 아기, 일주일전부터 배에 농양이 생겼는데 집이 산을 2개 넘는 곳이라
이제서 차비 마련해서 온 아기....(차비가 없으면 내일 치료를 못하기 때문에 이럴땐
수녀님께서 내일 꼭 와야 한다고 차비를 주십니다)
5.폐결핵이 재발한 것인지, 폐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인지 좌측 경부 림프절 종대로 온 할아버지
(이분도 월요일에 다시 방문하라고 했습니다. 윤교수님이 봐야 할 환자입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다음주는 편하게 여류롭게 진료할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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