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리 장학생 벨라와 리자 두 자매의 아버지인 53세 카핀 씨는 수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후
2년 전에 다시 재발하여 거의 식물 인간인 상태에서 우리가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도 상태가 워낙 심해서 솔직히 몇 개월을 못 넘기겠다고 생각했는데
부인과 두 딸들의 지극 정성한 간호로 2년 반 넘게 생명의 끈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되는 장녀, 벨라는 본인의 대학 졸업때 까지만 살아계시길 빌지만
오늘 진찰 한 결과로는 가래로 인한 심한 호흡 곤란으로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태까지 생존해 오신 것을 보면 앞으로 또 다른 살아갈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런한 놀랄만한 일들이 생긴 수 있는 것은 벨라 아버지께 여러 약, 치료 용품, 보건용품들을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