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즉 12월 6일 토요일 오후에 슈퍼 태풍 루비가 이곳 세부를 지나갑니다.
작년 태풍 하이옌에 버금가는 슈퍼 태풍이라 오늘은 모든 학교가 휴교 조치되었고
환자들도 작년에 호되게 당했기 때문에 올해는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비가 오거나 이런 날들은 환자수가 평소의 절반 보다 적습니다.
덕분에 예비수녀님들, 간호사들, 진료온 학생들과 토닥 토닥 놀았습니다.
복부 화상을 입은 소년, 눈에 염증이 생긴 학생, 피부병을 가진학생,
이제 졸업을 앞두고 사회에 취업을 나가는 여학생들 신체 검사도 있었습니다.
멜라니 방사선과 기사양 만 하루종일 바빳습니다.